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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18 :: 면접에서 꼭 물어볼 것 같은 프로그래밍 원리
  2. 2011.03.18 :: 나는 편집자다 2
  3. 2011.03.18 :: 새로운 결심 2
  4. 2011.03.18 :: 데브피아의 <개발자 고충상담>을 읽고
  5. 2011.03.18 :: 첫글 2
  6. 2011.03.18 :: 안녕하세요 로드북 출판사입니다.
공개 집필 제안주제 2011. 3. 18. 23:55
자바 전문가 수천명이 공개채용에 응시했지만 자바 클래스로더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하거나 JVM이 어떻게 메모리 관리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제대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합니다.
면접에도 성공하고 프로그래밍의 기초체력을 조금이라도 높여줄 수 있는 주제에 자신있게 도전하세요.
어떻게요? 그냥 "자신있습니다" "해보고 싶습니다" 정도의 메시지만 보내셔도 됩니다.
여기로.... chief@roadbook.co.kr
posted by 로드북
:
편집자노트 2011. 3. 18. 23:41
편집자? 과연 누구일까?
처음 편집자로 입문했을 때는 낯선 용어들,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따르지 않으면 큰 사고가 날 것 같은 수많은 기준들을 배웠다.
그때는 그래서 편집자가 전문가인 줄 알았다. 펜만 잡으면 규칙적으로 때론 동물적 감각으로 누가 만들어놓은지도 모른 기준이나 원칙으로 이리저리 색깔별로 부호를 넣고 멋진 글씨체로 윤문을 했던 기억들.

어, 그런데... 책이 안나가네.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는데 내용의 깊이가 없다네. 기술적 오류가 많다네. 이건 나도 잘 나갈지 몰랐는데, 독자들이 내용 좋다고 하고 베스트에도 팍~ 올라가고. 이론~~ 뭐야~~이건?

3년에서 길게는 5년차까지 이런 느낌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부터 받은 느낌은 편집자가 전문가는 아닌 것 같다는. 저자들이 쓰레기 원고를 주면 쓰레기 책이 나오고 저자들이 주옥 같은 원고를 주면 보석 같은 책이 나오고. 그렇게 생각했다. 프로그래밍 용어인 Garbage In, Garbage Out"처럼.

그런데, 이상하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가 설계를 시작했다. 저자가 원고를 줄 때, 어~ 이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독자들이 싫어할 텐데....
그래서 저자를 설득하고 원고의 방향 바꾸기를 시작했던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실패를 많이 했다. 내가 기껏 저자를 설득해서 바꾼 방향이 독자의 냉랭한 반응으로 돌아온 적도 많았다. 그래도 이때부터 "컨셉"이 뭔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조금씩 지나면서, "아~ 편집자는 전문가다"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이제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편집자는 전문가다. 그러나 저자도 훌륭한 편집자적 소양을 갖고 있는 사람도 많다. 여기서 편집자적 소양은 설계전문가로서 편집자다. 독자의 절박한 요구를 누구보다 더 잘 잡아내고 이를 편집자답게 훌륭하게 구현하는 저자들이 많다. 일명 베스트작가들이다.

이런 작가들을 발굴하는 능력 또한 전문 편집자이다.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키우는 것 또한 전문 편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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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드북
:
편집자노트 2011. 3. 18. 23:19
흙내음이 확 밀려온다.
한 걸음만 내딛으면 되는 것을.

풀내음이 새롭다.
이렇게 가까이 있는 것을.

저 아스팔트의 끝자락에서 나를 부른다.

치열해지는 것보다 미친 듯 즐겁게
고통속 바쁨보다 긴장속 기약없는 내일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믿기에
새로운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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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드북
:
IT 포스팅 2011. 3. 18. 23:07

데브피아는 참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개발자들이 많다.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 싶을 정도로 절실한 답변도 많고
때론 직설적으로 때론 애정을 갖고 답변해주는 분들도 대단하다.

그 중에 몇 가지만 소개한다.

<한창 공부할 때는 밥 먹는 시간외에는 프로그래밍만 생각했다>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는 말이다. 나 또한 열정으로 무언가를 할 때 그리고 진짜로 밥 먹는 시간외에는 그것만 생각할 때 내가 이루고자 했던 그 이상을 이루었던 것 같다. 지금 마흔 하나, 그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스스로 탐구해서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컴퓨터 비전공 학생이 지금 공부해서 어떻게 비전공 학생을 따라갈지 걱정하며 질문을 한다. 참으로 멋진 답변이다.
"비전공이 열심히 해서 어느 수준까지 갔을 때, '문제 해결력'은 전공이 못따라 올 확률이 많다. 왜? 그들은 스스로 탐구해서 해결하는 능력을 길렀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공부가 중요한 이유>
개발자가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최상의 답변이다.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이고 그 외의 다른 능력이 있으면 그 효과는 배가 됩니다."
비슷하게,
"편집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책에 대한 열정이고 전문가적 지식까지 갖춘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프리랜서 단가 산정의 주요 포인트>
이 답변에 저작권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
어느 프리랜서가 단가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몇가지 포인트를 잘 짚어주었다. 아마 다른 분야의 모든 프리랜서 분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1. 집과의 거리
2. 업무량
3. 기간
4. 야근 및 주말근무 여부
5. 프로젝트 종료후 추가 수정 여부
6. 잘못 계산된 프로젝트 기간 및 업무량에 대한 추가 협의
7. 위 조건들이 계약서에 명시가 되는지 여부

이 정도로 철저하게 분석하고 준비하는 프리랜서라면 반드시 성공할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는 다른 포지션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자>
기본기를 다시 다지기 위해 C/C++을 다시 공부하고 디자인패턴을 학습하고 서버쪽으로 지원하고 싶어 소켓과 윈도우즈 OS구조, 시스템 쪽을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posted by 로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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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노트 2011. 3. 18. 12:11

모두가 하나같이 하지 말라고 합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힘들거라고 합니다.


하지 말라고 하니 더 하고 싶고

힘들거라고 하니 더 오기가 생깁니다.


아침에 그녀가 먼저 출근합니다.

하루아침에 가족의 아침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옷을 차려입고 노트북 앞에 앉습니다.

퇴사후 첫출근입니다.


오늘은 야근까지 했습니다.

그녀가 퇴근 아직 멀었냐며 너스레를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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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2011. 3. 18. 12:09

독자는 책을 통해 꿈을 하나씩 이뤄나갑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꿈을 하나씩 이뤄나갑니다.

독자와 저자는 책을 통해 세상을 하나씩 바꿔나갑니다.


로드북은 독자의 꿈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로드북은 저자의 꿈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로드북은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로드북은 IT 전문 출판사입니다

12년간 IT 전문출판사에서 배운 노하우로 로드북의 즐거운 상상을

하나씩 이루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아름다룬 프로그래머를 생각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버그와 씨름하는 프로그래머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되고자 하는 모든 독자를 응원합니다.


2011년 3월 16일 로드북 편집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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