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노트 2011. 3. 21. 17:02
편집자라면 누구나 오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꼼꼼한 편집자라도...
그러고보면 편집자와 프로그래머는 많이 닮아있다.
프로그래머도 컴파일에서는 잡히지 않는 오타를 내면 나중에 크게 부메랑으로 돌아오곤 하니말이다.

근데 편집에는 최소한 그런 컴파일러가 없으니...맞춤법 검사기가 컴파일러 정도의 능력을 갖춘 것 같지는 않고...

오늘 만난 분이 우스갯소리로 교정은 신의 영역이라나...
그래도 편집자나 프로그래머 모두 무결점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오늘 명함을 찾았는데, 웹사이트 주소의 프로토콜에 오타를 냈다.
헐~~~

완전히 신입편집자가 된 기분이다.
그래도 책에서 치명적인 오타 안낸 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미련없이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에궁 진짜 신의 영역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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