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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6 :: [신간안내] 사람과 프로그래머#11 나는 주니어 개발자다
- 2021.08.26 :: [오탈자 정보] 사람과 프로그래머#11 나는 주니어 개발자다 4
- 2020.03.11 :: [신간안내] 프로그래머, 수학의 시대 (사람과 프로그래머 #8)
- 2018.09.03 :: [신간안내] 성공하는 프로그래밍 공부법: 사람과 프로그래머 #7 1
● 저자: 김설화, 문영기, 정종윤, 지찬규, 최재용
● 페이지: 460
● 판형: 신국판형(152*225)
● 도수: 2도
● 정가: 18,000원
● 발행일: 2021년 9월 10일
● ISBN: 978-89-97924-88-2 93000
[오탈자 사이트]
[강컴] [교보] [반디]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샘플원고]
_도서 내용
이 책은 다섯 명의 평범한 주니어 개발자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각자의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늦깎이 취업 준비생, 사범대 졸업생, 임베디드, 산업기능요원,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가 모여 글을 썼다. 각자 다양한 환경 속에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그 땀방울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으려 노력했다. 취준생과 주니어에게는 용기를, 시니어에겐 MZ 세대 개발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_대상 독자
<누가 봐야 하는가>
"이제 취업해야 할 시기는 다가오는데, 캄캄하고 막막하네"
_컴퓨터공학 전공 3학년생
"우리회사 신입 개발자 때문에 죽겠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알아서 잘하면 좀 좋아"
_10년차 시니어 개발자
"개발자들은 정말 이해가 안 될 때가 많아. 생각하는 구조가 다른가?"
_문과 출신 5년차 UX 디자이너
"나도 해외에서 개발자로 살아갈 수 있을까?"
_글로벌 개발자를 꿈꾸는 주니어 개발자
"컴퓨터 공학 전공도 아닌 나 같은 비전공자도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
_일찍 철들어버려 벌써 취업 걱정하는 대학 2학년생
_목차
프롤로그
시니어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Story1_돌.돌.개(돌고 돌아 개발자가 되다)
_취업 전선에서
_개발 현장에서
_맺음말 - 빛을 만난 이곳에 서서
_이것이 알고 싶다!!
Story2_늦깎이 비전공자의 인공지능 공부 이야기
_정해둔 방향이 없었기에 가능한 나의 지금
_자기주도학습의 본원, 대학원
_시야를 넓혀, 미국으로
_딥러닝 연구자와 개발자 사이에서, TO DO LIST
_인공지능을 공부하며 읽었던 책들
_맺음말
_이것이 알고 싶다!!
Story3_잡개발자(aka.잡일꾼)에서 운동하는 개발자가 되기까지
_에피소드 1 : 1년차 개발자의 회고
_에피소드 2 : 그쪽(회사) 주니어 개발자는 안녕하신가요?
_주니어 개발자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
_마치며 : 개발자라고 개발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
_이것이 알고 싶다!!
Story4_‘한 사람의 몫’이라는 말의 무게를 버텨내는 개발자가 되기까지
_개발할 줄 모르는 개발자
_학생과 개발자 사이에서
_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첫 커리어
_어제보다 더 프로페셔널하게
_나를 성장시킨 것들
_글을 맺으며
_이것이 알고 싶다!!
Story5_이대로 멈출 순 없다! 문과형 비전공자가 국내 SI에서 해외 개발자로 거듭나기까지
_비전공자 개발자란 무엇일까? ‒ 자바 한 명 타세요? 드럼통 개발자?
_두근두근 첫 해외 이직 시도기
해외만 넘어오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다, 그러나
_두근두근 두번째 해외 이직 시도기
_그래서 어떻게 되었냐면…
_이것이 알고 싶다!!
에필로그
_주요 내용
보통의 개발자 이야기
_그들은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나?
나는 개발 경력이 많은 시니어 개발자도 아니다. 모든 임무를 척척 수행해낼 수 있는 수퍼 개발자도 아니다. 나는 캠퍼스에서 도서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보통의 취준생이었고 현재도 보통의 주니어 개발자다. 이런 내가 나의 보통의 이야기를 쓴 이유는 단 한 가지다. 취준생일 때 아팠던 여러 감정의 파편들, 주변에 누구에게 의지할 곳 없었던 고독감과 두려움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현재 취준생들에게 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_본문 중에서, 돌.돌.개(돌고 돌아 개발자가 되다)
[시니어가 먼저 읽어보았습니다]
읽기도 편하고,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따뜻하다. 코딩에 영혼을 사로잡힌 모든 주니어에게 권하고 싶다.
_임백준(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데이타 인텔리전스랩 상무)
개발자의 길을 걷기 위한 도전 과정,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며 힘들고, 외롭고, 두려운 순간 순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엿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다.
_박재성(NEXTSTEP 대표, 우아한형제들에서 우아한테크코스 캡틴)
개발자가 되기를 희망하나 모호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과 혹시라도 늦거나 틀렸나 하는 불안감을 느끼는 개발자들이 공감과 희망, 나아가 실전적 실천법을 찾을 수 있는 책이다.
_유석문(라이엇게임즈 기술 이사)
주니어 개발자 다섯 분의 취업과 경력에 얽힌 진솔한 경험담은 소위 말하는 네카라쿠배당토의 연예인 개발자의 성공담과는 달리 보통 사람으로서 우리가 겪는 일상이 덜 가공되고 포장되었지만 그만큼 더 가슴에 와닿는 힘이 있다.
_박재호(‘컴퓨터와 책' 블로그 운영자)
이 책은 신입 개발자가 회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현실적으로 다루고 있다. 다양한 직군, 다양한 배경의 내용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_변성윤(글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 운영자)
-------- 이것이 알고 싶다(일부 발췌)-------------
Q. 코딩 면접에서 특히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코딩량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문제도 많이 풀어봐야 잘 풀 수 있듯이, 코딩 테스트도 똑같습니다. 코딩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코딩을 한다는 행위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Q. 비전공자 중에서 어떤 사람이 개발자가 되면 잘할 수 있을까요?
코딩이라고 하는 것도 결국엔 내 머릿속의 생각의 흐름들을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코드로 옮겨 적는 것이어서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다시 학부시절로 돌아가더라도 개발자가 되고 싶나요?
네 당연하죠! 개발자만큼 즐거운 직업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공부하면서 돈 버는 기분이라(웃음). 물론 평생 공부해야 하는 숙명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고도 너무 매력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Q. 백엔드 개발자로 처음 시작할 때 당황스럽고 힘든 순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 신입시절 1~2년을 잘 넘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친한 회사 동료가 해준 말인데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는 워딩이 전 크게 와닿더라고요. 지금은 이 말을 항상 머릿속에 새기고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Q. 4~5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개발자가 되기 위해 준비했던 경험 중에 바꾸고 싶은 게 있나요?
그때로 되돌아간다면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공부를 해보면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고 싶습니다.
Q. 비전공에 취성패를 거친 개발자인데요. 지금 컴퓨터만 다룰 줄 아는 인문학 전공생 3학년인데,
개발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무엇일까요?
저와 같은 길을 걸어오셨는데, 우선은 당연한 말이지만 개발자 취업 공고에 지원하시는 것입니다. 지원을 하시다 보면, 각 회사별로 요구하는 공통점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지원하셔서 합격하시지 못해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따로 공부하여 준비하시면 됩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점을 찾는다면, 다음 번엔 어느새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겁니다.
_저자 소개
지은이
김설화
한국에서 근무한 지 1년 반 만에 해외로 탈출(?)해버린 개발자. 그 유명한 {비전공자+취업성공패키지} 출신이다. 무경력, 무학력, 무유학으로도 해외취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현재 한국 경력보다 해외 경력이 조금 더 앞선 이제 갓 3년차를 넘은 개발자가 되었다. 현재 독일의 핀테크 은행에서 고(Go) 언어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 중이다. 좌우명은 ‘정석대로 정의롭게 살자!’이지만, 독일에서 갖은 고생을 겪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한국인 개발자들을 더 많이 독일로 끌어 들여 나와 같은 고통을 맛보게 할지 생각 중이다.
문영기
인하대학교 사범대 수학교육과, 복수전공 통계학과 졸업 후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다. 동시에 스타트업에서 AI 리서치 엔지니어로 반년 정도 지낸 주니어이다. 대학원생과 스타트업 주니어 개발자라는 2개의 정체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종윤
‘재그지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처음 이메일을 만들 때 ‘지그재그’가 이미 사용 중인 이름이라고 해서 ‘재그지그’ 로 쓰게 된 것이 작명의 계기다. 프론트엔드 개발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UI, UX 설계에도 관심이 많다. 약 3년 간 여러 스타트업을 떠돌며 잡초같은 경력을 쌓았고, 최근에는 주니어 딱지를 떼고 더 큰 시야를 갖기 위한 고민을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찬규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임베디드 개발을 하고 싶어 제조업 개발자로 취업을 하게 되었지만, 현실은…(왜 개발자로 뽑고 볼트 쪼이는 일을 시키는 건가요?!) 첫 직장에서 2년 동안 잡일꾼(CS, 시험, 출장)으로 우여곡절을 거쳤다. 현재는 판교에 있는 IT 회사에 백엔드 개발자로 커리어 패스를 한 2년차 주니어 개발자이며, ‘운동하는 개발자'로 거듭났다. 가장 좋아하는 개발과 취미인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피트웨어 제이 [운동하는 개발자]' 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재밌게 지내고 있다.
#헬스는고립 #인생도고립 뽀시래기 개발자 화이팅!
최재용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의 확신을 갖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개발자로서 첫 발을 떼는 데 성공했다. 좋은 개발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살고 있지만 아직 이 단어의 정의를 스스로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언젠가 이러한 단어가 어울리는 개발자,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인 주니어 개발자다.
_상세 이미지
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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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47쪽 4번째 줄에서(다빈님 제보)
'프론트 개발과 맡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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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이재현, 이정설
● 페이지: 248
● 판형: 신국판(150*225)
● 도수: 2도
● 정가: 16,000원
● 발행일: 2020년 3월 18일
● ISBN: 978-89-97924-50-9 93000
[강컴] [교보] [반디]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샘플원고]
_도서 내용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다. 인공지능 패러다임은 누가 뭐라 해도 ‘수학의 시대’를 의미한다. 여기 두 명의 프로그래머이자 저자는 중요한 순간에 수학을 선택했고, 그것이 그들의 삶에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외면하지 말자. 여러분 인생의 아주 중요한 순간에 수학이 꼭 필요할 것이다.
_대상 독자
_”수학”이라는 키워드를 항상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는 (예비) 프로그래머
_지속적 수학 공부에 동기가 필요한 프로그래머
_수학을 자신의 무기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래머들의 인생 궤적이 궁금하다면
_목차
서문_프로그래머에게 수학이 필요한가
1부_수학의 시대 _글쓴이 이재현
프롤로그
1장_개발자 되기
나의 소개
내가 놓친 것들
모든 것은 비워진다
운명적인 만남
낙오자의 날개, 코딩
그리고 개발자가 되기까지
아직은 목마르다
2장_개발자의 날개, 수학
내면의 목소리
문과생의 수학
한글의 수학
하나, 둘, 셋, 그리고 많다
직선적으로 생각하면
한글 계수
3장_인공지능의 시대
세상은 만만하지 않다
막현호은莫見乎隱 막현호미莫顯乎微
암흑 속의 나침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에필로그
2부_수학은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_글쓴이 이정설
프롤로그
4장_재미있는 수학 이야기
수학적으로 0, 차원이 다른 이야기
통계적 검정과 p-value
5장_알고리즘과 수학
모든 부분집합
다익스트라 알고리즘
상관계수
스티릭트 위크 오더링
(Strict weak ordering)
6장_수학은 내게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가
스무딩(Smoothing)
3차 다항식 스플라인 곡선
혈류 동역학 분석
관찰되지 않은 종의 개수를 추정하는 방법
(Unseen species approximation)
마무리하며
7장_프로그래머가 수학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선형대수
대수학
수치해석학
통계, 통계, 통계
마무리하며
에필로그
_주요 내용
수학은 프로그래머에게 어떻게 무기가 되는가
저자들은 수학이 자신들의 삶에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재현 저자는 인문학 전공자로 SI를 거쳐 솔루션 개발자로, 그리고 이제 인공지능 전문가로 끊임없이 도전해왔다. 최근에는 과학 철학 수학까지 아우르는 <지능의 본질과 구현>을 집필하기도 하였고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 중심에는 바로 ‘수학’이 있었다.
생물학을 전공한 이정설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수학 공부에 전념했던 대학원 시절을 꼽을 정도로 수학에 대한 애착이 누구보다도 강하다. 이제는 ‘수학 없는 코딩은 상상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도 자주 언급되지만, 약간의 수학적 지식을 발휘하면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수많은 사례들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 책은 수학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수학은 몰라도 되지만, 수학을 알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는 것을 얘기하고 더 나은 도전적인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똑똑했거나, 혹은 더 뛰어난 인간이라는 증거는 내 삶의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는 없다. 다만 난 내 노력으로 ‘컴퓨터’를 얻었고, 그 너머의 진실을 추구하다가 ‘수학’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비즈니스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버스에 올바른 사람들을 태울 수만 있다면, 어디로 갈지, 어떻게 갈지는 그 사람들이 알려 줄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의 버스를 운전하면서, ‘컴퓨터’와 ‘수학’을 태웠고, 지금 내 인생은 그들이 일러주는 데로 가고 있는 중이다.”
_저자 이재현
“수학은 극단적으로 추상화한 개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현실의 문제를 그렇게 수학적인 것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이미 수학에 익숙해지는 기간이 필요하다. 바로 이 기간은 어렵기만 한 수학 공부가 도대체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고, 그래서 무의미한 것에 시간을 쏟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반복적으로 들 수도 있다. 하지만 1년 2년이 지나면서 자신이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자신이 개발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어느 순간부터 그 필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_저자 이정설
[책 속의 말, 말, 말]
인공지능이라는 패러다임이 소프트웨어 구현의 필수요소가 되고 있는 요즈음은 비교적 고등수학에 속하는 ‘미적분’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먹고 살기 힘들 거라는 암시마저 주고 있어서, 확실히 시대가 바뀌긴 바뀌었다. _p.13
대한민국에는 두 가지 공포가 있다: 영어에 대한 공포, 수학에 대한 공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과목에 대한 교육과 투자는 결국 ‘과목에 대한 공포’를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_64페이지
나는 주식을 산 경험도 없고, 차트를 그려본 적도 없는 개발자였는데, 그 전체 솔루션을 개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던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기도 어렵고, 뒤로 물러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내 정신세계는 이 난국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수학’이라고 나에게 일러주고 있었던 것이다.
_68페이지
컴퓨터는 실수를 다루기보단 이산수를 다루기로 했다. 컴퓨터를 만든 우리의 선배 인류들은 이렇게 컴퓨터의 한계에서 컴퓨터의 위대성을 정의했다. 다른 식으로 말하면, 컴퓨터 연산은 그 한계를 인식했기 때문에 위대한 기계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_p.90
이론(최소제곱법)의 등장은 19세기 초반이었지만, 21세기 컴퓨팅 능력에 이르러서야 이런 종류의 계산법이 널리 성행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_121페이지
나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종이에 단순한 인공뉴런과 활성화 함수를 그리고, 거기에 오차함수를 연결한 뒤, 그걸 되짚어 가며 편미분식을 쓰고, 결과값을 계산했다. _125페이지
포아송 분포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내가 만든 앱의 사용자 분석을 위해선 포아송 분포01를 이용해 봐야겠군.” 하기는 쉽지 않다. 결국 수학을 잘 모르기 때문에 수학을 써야 할 때 그러한 생각을 할 수 없고, 그러다 보니 수학이 필요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_142페이지
전체적인 구조 관점에서 최적화하는 것이 한 줄 한 줄 코드 수준에서의 최적화보다 성능이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결국 가장 효율적인 것은 수학적으로 최적화하는 것이다. _192페이지
영상 장비의 경우 10초마다 측정 가능한 것을 1초 간격으로 촬영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용 상승이 만만치 않았으나 이를 알고리즘적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것이 그 유명한 “하드웨어적인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한다”의 한 예이다. _199페이지
최종적으로 수학/통계적인 기법을 이용하였을 때에서야 비로소 1만 배 이상 빨라졌으며 이 때에서야 비로소 상용이 가능한 정도까지 가게 되었다. _p.214
원래 수학적인 것들은 매우 추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처럼 그 수학적 유사성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는다면 현실에서 그 직접적 적용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_221페이지
우선 현재 자신이 해결했으면 하는 문제를 간단하게라도 정리하여 주변에서 수학을 잘 하는 사람과 논의하면서 수학을 익혀 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_p.224
선형 대수는 위와 같이 여러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익힐 수 있음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사용되는 여러 방법론에 사용되는 기법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실용적으로도 중요하다. _230페이지
대수학은 ‘연산’이라는 것의 개념을 확장시켜 주며, 이것은 프로그래머에게 제네릭(generic)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준다. 또한 구체적 문제로부터 시작된 개발이 보다 일반화한 상황에 대한 대응을 가능하게끔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됨에 따라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해준다. _235페이지
수치해석학은 수학적인 것을 실제로 어떻게 컴퓨터로 구현하는 것인가에 대한 기초 이론부터 실제로 구현하는 것까지 하는 것을 다루는 학문이다. 알고리즘의 효율성을 판단하는 방법 또는 알고리즘이 갖는 오차의 특성 등이 대표적인 기초 이론 중 하나이다. 아마도 이 글의 독자처럼 수학적인 것을 해보고자 하는 프로그래머들에게 가장 인상적이고 도움이 될 분야로 보인다. _236페이지
결국은. 통계다. 단도직입적으로, 통계에서 벗어나 살 수 없다. 어느 원시 부족의 경우 수에 대한 개념이 하나, 둘, 그리고 많다, 라고 한다. 이 정도의 수 개념을 넘어 선다면 통계/확률에서 벗어날 수 없다. _239페이지
_편집자 코멘트
나는 지금도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전 회사에서 어쩔 수 없이 외국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했기 때문에, 몇 년 동안 지치지 않고 새벽마다 학원을 다닌 적이 있었다. 처음 외국인 담당자와의 미팅에서 사실 한마디도 못했다는 사실이 나를 부끄러워 미치게 했고, 그것이 열정 에너지로 변해 매일 꼭두새벽마다 학원을 다닐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이후 외국인과의 업무상 미팅에서는 불안감은 사라졌고 소통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는 기쁨은 학습에 대한 열정 에너지를 더욱더 높여주었다.
그리고 공부를 포기하지 않았던 또 다른 이유는 “내가 원어민도 아니고 그렇게 유창할 필요는 없잖아? 내가 원하는 소통을 할 수 있으면 그만이지.”라는 가벼운 생각 때문이었다. 필요에 의해서 필요한 만큼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 부담감을 줄여주었던 것 같다.
프로그래머에게 수학도 마찬가지 아닐까? 수학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앞서 나의 경험처럼 수학을 못해서 손해를 엄청 보았다거나, 큰 기회를 놓쳤다거나 하는 계기가 필요할 뿐이다. 하지만, 평소에 수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러한 경험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바로 이 책이 기획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_저자 소개
이재현
저자 이재현은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가 컴퓨터에 입문, 10년 넘게 웹, 앱, 그리고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해왔다. 2016년부터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뉴럴넷의 복잡성을 대체할 기억 기반의 '니마시니 알고리즘'을 만든 이후로는 이 알고리즘에 대한 보급, 전파를 위한 활동을 하는 중이다.
현재 니마시니 알고리즘은 서울대, 대구경북과기원(DGIST)에서 논문과 실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능의 본질과 구현>(로드북, 2018)이 있다.
이정설
수학과 생물학 모두 좋아하는 과학자.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수학을 한 후 대학원에서 생물정보학을 전공하며 생물학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다 나중에는 실험 대신 영상 처리, 세포 신호 전달 모델링, 대량 유전체 분석 등 다양한 종류의 연구에서 데이터 분석을 주로 수행하였다. 현재는 유전 검사 및 진단에 필요한 다양한 알고리즘 개발 및 유전체 정보를 이용한 신약 개발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분석할 데이터가 크기 때문에 때로는 포인터 연산이 가득한 C++ 코드를 작성하기도 하고, 때로는 수학적으로 최적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때로는 유전학적으로 중요한 문제를 끄집어 내어 그와 관련된 코드를 작성하기도 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도시 탈출을 꿈꾸며 오늘도 코딩을 하고 있다.
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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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박재성, 고종범, 남재창, 박지현
● 페이지: 400
● 판형: 신국판변형(150*213)
● 도수: 2도
● 정가: 17,000원
● 발행일: 2018년 9월 10일
● ISBN: 978-89-97924-41-7 93000
[강컴] [교보] [반디]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_도서 내용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는 사람, 이미 배우고 있는 사람, 교양으로 배우려는 사람, 모두를 위한 책이다. 프로그래밍은 막상 공부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그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이 책은 왜 프로그래밍 공부가 자주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하면 실패하는 순간을 잘 극복하고 프로그래밍 공부를 지속가능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저자들의 경험 이야기다. 이 책으로 자신의 공부법을 찾고 끝까지 지속 가능하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 독자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_대상 독자
_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면서 나를 가이드해줄 수 있는 멘토가 필요할 때
_대서양 같이 넓디넓은 프로그래밍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_프로그래밍이 유망하다 하는데, 막상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_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니 너무 배워야 할게 많다고 느껴질 때
_어느 정도 프로그래밍을 했지만, 성장이 더디다고 느낄 때
_목차
프롤로그
1장 프로그래밍 공부법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않기
__지식 중심의 공부법이라는 권위에 도전하기
__내가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방법은?
__내가 권위에 집착하는 이유
프로그래머가 내 직업이 되기까지
__프로그래밍 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__각 단계를 극복하는 방법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의식적인 연습
__의식적인 연습
__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의식적인 연습
행복한 프로그래머
__일(노동)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
__몰입을 통한 행복한 삶
__작은 성공
변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책
INTERVIEW 잘 하는 것을 더 깊게 파자! _이덕곤
INTERVIEW 문제를 해결했을 때 소소한 쾌감들이 주는 행복 _김수민
INTERVIEW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방법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_이재영
2장 의도적 수련과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학습은 애자일(기민)하게 해야 한다
__<Y식당> 이야기
__애자일을 애자일하게 학습한 모임 이야기
목표는 마지막 목적지가 아니라 첫걸음 자체가 되어야
__구체적인 목표 수립하기
__구체적인 목표 세분화하기
__측정하지 않는 것은 개선할 수 없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지식을 꺼내는 인출 작업이 효과적이다
__새로 배운 것을 인출하는 연습
__시간 간격을 둔 인출 연습
__다양한 문제의 유형을 섞어서 공부하기
__새로운 지식을 기존의 지식과 연결하는 정교화
__나름대로 문제를 풀어보고 표현하는 생성
_주요 내용
프로그래밍 공부는 왜 실패하는가
“나, 프로그래밍 공부해볼래.” 동기야 어떻든 대부분 야심차게 시작하지만, 막상 공부하는 과정에서 수없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그 과정을 이겨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내가 소질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등등 이유도 다양하다. 이 책은 왜 프로그래밍 공부가 자주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어떻게 하면 실패하는 순간을 잘 극복하고 프로그래밍 공부를 지속가능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저자들의 경험 이야기다. 이 책으로 자신의 공부법을 찾고 끝까지 지속 가능하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 독자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주요 내용]
Story #1. 프로그래밍 공부법
프로그래밍 공부는 대부분 자신감이 충만하여 시작하다 당황하고 절망하고 회복하는 단계를 보인다. 이러한 단계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_Story #2. 의도적 수련과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애자일 전문가 코치의 수련 방법을 프로그래밍 공부법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적용 가능한 공부법이 가득하다.
_Story #3. 컴퓨터와 사람들과 소통하는 국어 이야기
글을 쓰는 취미를 통해 프로그래밍 공부에 대한 힌트를 얻은 저자의 경험 이야기다. 소설처럼 시처럼 산문처럼 코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_Story #4. 교양있는 당신을 위한 프로그래밍 공부법
교양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자신의 전공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교양 프로그래밍 공부법에 대해 알아본다.
_14인의 현직 프로그래머 특별 인터뷰
각자의 독특한 하루 일과 이야기부터 다양한 그들만의 공부법, 위기 극복 방법, 동기 부여를 얻는 법, 알고리즘과 같은 기초지식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지금 행복한지, 무엇이 후회되는지 등에 대한 특별 인터뷰를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_편집자 코멘트
이 책의 기획은 “왜 프로그래밍 공부법에 관한 책은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분명 프로그래밍 공부는 일반지식을 습득하는 공부와는 다르다.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 창의적인 작업이며, 때론 음악이나 미술 분야 같이 지겨울 정도로 반복 훈련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 공부에 일반적인 학습법을 따르기에는 분명 문제가 있어 보였다. 프로그래머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분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수많은 위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는 경험 이야기밖에 없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기획안을 작성하고 저자를 섭외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렸다. 힘든 기획 과정이었지만, 무사히 출간할 수 있어 기쁘다.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각자의 색깔에 맞게 다양한 공부법을 소개해주신 저자분들과 인터뷰를 통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하게 해준 열네 분의 현직 프로그래머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_저자 소개
박재성
프로그래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관심이 많다. 최근에는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주변에 전하는 데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SLiPP(https://slipp.net)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개발자와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다양한 개발자들과 교류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바 세상의 빌드를 이끄는 메이븐>(2011, 한빛미디어), <프로그래머 그 다음 이야기>(2011, 로드북), <자바 웹 프로그래밍 Next Step>(2016, 로드북)이 있다.
NEXT institute에서 웹 서버 전공 학생들에게 자바 웹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나와 같은 반란군을 키우는 교육자이고 싶다.
고종범
성장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점진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애자일 코치이다. 즉흥연기를 하는 배우이며 경험하여 깨달은 것을 기록하는 저자이며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 NHN, SK Planet, 넥슨 등을 거쳐 LINE Plus 에서 애자일 코치로 일하고 있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2015, 로드북)를 공동 집필하였다.
남재창
인문계열 출신 학생이었지만 한동대에서 실무전산 수업으로 C 프로그래밍과 자료구조론 수강 후, 프로그래밍의 재미에 푹 빠져 전공을 국제/경영에서 경영/전산으로 변경하고 심지어 소프트웨어 공학으로 박사 공부까지 했다. 코딩 교육과 개발자들을 돕는 다양한 디버깅 도구들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관심이 많고, 소프트웨어 공학 및 프로그래밍 등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모교인 한동대학교에서 다음 세대 양성과 연구에 힘쓰고 있다.
박지현
컴퓨터와 관련된 일이 유망할 거라는 말을 듣고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하여 프로그래밍의 첫 발을 내딛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개발을 둘러싼 시대의 흐름을 관찰하고 필요한 IT 기술의 시의적절한 확산을 촉진하는 올바른 정책 방향을 연구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프로그래밍 강의를 하고 있다. 교양으로 프로그래밍을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며, 학생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_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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