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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7.09 :: 종이밥을 먹는다는 것...
- 2011.08.18 :: 출판에 관한 짧은 생각
편집자노트
2012. 7. 9. 17:37
저번주에 나온 <스토리로 이해하는 UX 디자인>의 가제본 사진을 보며 그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어 사진과 함께 기록에 남긴다.
꼭 자식 태어날 때 팔다리 온전한지 먼저 보는 것처럼, 대형사고는 없는지부터 보게 된다. 그 떨림이 사진속에 그대로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그 순간에 떠오른 생각, 잽싸게 메모해둔 내용!
책이라는 것, 정말 쉽게 만들면 안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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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노트
2011. 8. 18. 19:21
판을 내놓든지(出), 공개하든지(publish) 한국말이든 영어든 출판의 의미는 "세상에 무엇인가를 선보인다."는 것은 공통인 것 같다.
무엇인가를 세상에 내보는데, 그 무엇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 출판을 시작했을 때는 단지 오류없는 컨텐츠를 내보내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부분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컨텐츠에 가치와 의미를 담아 어떤 메시지를 내보내야 한다는 약간의 의식적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 컨셉이 뭐니? 목적이 뭐니? 가치가 뭐니? 누구를 위한거니? 등등.
그런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무언가를 세상에 내보낸다." 할 때 그 무엇은 사람인 것 같다. 즉 사람을 출판하고 사람을 퍼블리싱하는 것 같다.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그 사람들의 얼굴이다. 저자가 제일 앞에 등장하지만,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와 같은 여러 스탭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
컨텐츠를 내보낸다는 것은 왠지 대타를 내보낸다는 느낌 같다. 사람을 퍼블리싱한다는 것이 진정한 출판의 의미 아닐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무엇인가를 세상에 내보는데, 그 무엇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진다.
처음 출판을 시작했을 때는 단지 오류없는 컨텐츠를 내보내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부분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컨텐츠에 가치와 의미를 담아 어떤 메시지를 내보내야 한다는 약간의 의식적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 컨셉이 뭐니? 목적이 뭐니? 가치가 뭐니? 누구를 위한거니? 등등.
그런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무언가를 세상에 내보낸다." 할 때 그 무엇은 사람인 것 같다. 즉 사람을 출판하고 사람을 퍼블리싱하는 것 같다.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그 사람들의 얼굴이다. 저자가 제일 앞에 등장하지만, 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와 같은 여러 스탭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
컨텐츠를 내보낸다는 것은 왠지 대타를 내보낸다는 느낌 같다. 사람을 퍼블리싱한다는 것이 진정한 출판의 의미 아닐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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