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포스팅 2011. 3. 24. 16:47
제목 그대로 UX는 참으로 많은 기반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산업공학, 인지심리학, 디자인 등등. UX 책도 다양하게 많이 나왔으나, 성적은 글쎄?
이유가 뭘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일반화가 안 된 때문일까?

"UX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뭘까요?"
(to UX professional)
"스티브잡스처럼 디자인영감이 뛰어나다거나 사용자를 잘 알고 미적 능력이 뛰어난 최고의 디자이너가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어느 프로젝트나 특출난 전문가는 많지 않습니다. UX는 바로 사용자를 배려해서 제대로 설계 및 디자인이 나올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시작과 끝에 함께 하는 프로세스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UX가 없어도 프로젝트는 진행할 수 있다는 얘기?

UX 전문가인 그분이 보유한 책을 보여주는데, 웁스~~~.
정말 이분 공부 많이 한다. "프로젝트 논의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모두 우릴 쳐다봐요. 이 분야가 평소에 공부해두지 않으면 참으로 힘든 분야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UX의 기본적인 내용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IA가 UX의 꽃이란 얘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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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로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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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노트 2011. 3. 24. 11:26
퇴사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추억이 되었을까?

최근 바쁘게 이생각 저생각 이행동 저행동 하면서 느낀 게 하나 있다.
내가 필요해서 제안서를 만들고 기획안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틀이 자유롭고 꼭 필요한 것만 기입하게 된다.
하지만 마음이 바쁘다보니 정보의 근거가 약하고 문서에 사인해줄 사람이 없으니 필터링이 되지 않는다.

오로지 내가 작성하고 사인도 내가 한다.

하나하나 밑바박부터 내가 배웠던 것의 잘못한 점과 잘한 점을 되새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문서 작업이라는 게 윗사람의 생각을 담는 게 아니라 진짜 "일이 되게 한다"는 관점에서 정리해야 그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혼자가 된 지금은,
예전에 나도 많이 부족했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진짜 필요한 문서로 일을 했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서, 때론 불필요하고 조직의 발목을 잡는다고 조금은 생각했는데...
진짜 필요한 문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posted by 로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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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노트 2011. 3. 21. 17:02
편집자라면 누구나 오타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꼼꼼한 편집자라도...
그러고보면 편집자와 프로그래머는 많이 닮아있다.
프로그래머도 컴파일에서는 잡히지 않는 오타를 내면 나중에 크게 부메랑으로 돌아오곤 하니말이다.

근데 편집에는 최소한 그런 컴파일러가 없으니...맞춤법 검사기가 컴파일러 정도의 능력을 갖춘 것 같지는 않고...

오늘 만난 분이 우스갯소리로 교정은 신의 영역이라나...
그래도 편집자나 프로그래머 모두 무결점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것을..

오늘 명함을 찾았는데, 웹사이트 주소의 프로토콜에 오타를 냈다.
헐~~~

완전히 신입편집자가 된 기분이다.
그래도 책에서 치명적인 오타 안낸 걸 다행으로 생각하며 미련없이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렸다.

에궁 진짜 신의 영역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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